수박씨 멀리 뱉기 대회에서 꼴찌를 했습니다 — 양평 수박축제 시식·물놀이·꿀팁

수박씨 멀리 뱉기 대회에서 꼴찌를 했습니다 — 양평 수박축제 시식·물놀이·꿀팁

수박씨 멀리 뱉기 대회에서 꼴찌를 했습니다 — 양평 수박축제 시식·물놀이·꿀팁

7월 04, 2026 · 먹거리·체험축제

무더위가 시작되면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도 좋지만, 달콤한 제철 과일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축제만큼 반가운 곳도 없습니다. 올해는 오랫동안 함께 여행을 다닌 50대 초반 친구 두 명과 열다섯 살 딸까지 네 사람이 시간을 맞춰 양평 청운면에서 열리는 양평수박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청정 양평 땅에서 자란 달고 아삭한 수박을 마음껏 즐기는 여름 축제, '수박 축제가 얼마나 재미있겠어?' 싶었지만 막상 다녀와 보니 단순히 수박을 먹는 행사가 아니라 하루 종일 웃고 즐길 수 있는 여름 체험 축제였습니다.

행사 개요

행사명양평수박축제
기간2026년 7월 4일(토) ~ 7월 5일(일) · 2일간
시간매일 오전 9:00 ~ 오후 6:00
장소청운용두시장 일원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주최청운면 수박축제추진위원회
테마Watermelon · Water · Wellness (3W)
입장료무료

양평 수박이 특별한 이유

양평군 청운면에서 재배되는 양평 수박은 일반 수박과 다릅니다. 북한강 인근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가 만들어낸 특별한 환경 덕분에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일교차가 클수록 당분이 과육에 더 많이 축적되어 단맛이 강해지는데 양평의 여름 기후가 이 조건에 딱 맞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양평수박축제는 청운면 수박 농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산지 직거래 행사입니다. 중간 유통 과정 없이 농부에게 직접 구입하는 수박은 신선도와 가격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양평 수박의 진짜 맛을 현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청운용두시장 도착 — 수박이 반겨준 아침

서울에서 차를 타고 두 시간 정도 달려 청운용두시장에 도착했을 때는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미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하나둘 모이고 있었고, 입구에는 탐스럽게 쌓인 수박들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친구 한 명이 "오늘은 수박 실컷 먹고 가자"며 웃었고, 딸은 벌써 포토존을 발견하고 사진부터 찍자고 재촉했습니다.

수박 시식 & 직거래 장터 — 한입 베어 문 순간

축제의 핵심은 단연 양평 수박 시식입니다. 갓 수확한 신선한 양평 수박을 현장에서 잘라 마음껏 시식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 야외에서 먹는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 한 조각의 맛은 이 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자 가장 먼저 시식 코너로 향했습니다. 커다란 수박을 그 자리에서 잘라 나눠주는데,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과즙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마트에서 사 먹는 수박도 맛있지만, 산지에서 바로 맛보는 수박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친구들도 "당도가 정말 높다"며 연신 감탄했고, 딸은 두 번째 조각을 받아 들고는 "엄마, 이건 집에서도 먹고 싶다"며 웃었습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농가에서 직접 가져온 수박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도 합리적이라 저희도 하나 골라 집으로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농부께서 직접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수박을 집으로 가져갈 계획이라면 아이스박스와 아이스팩을 꼭 챙겨가세요. 7월 여름 기온에 수박은 빠르게 온도가 올라갑니다.

참여형 이벤트 프로그램 — 수박씨 뱉기 대회에서 꼴찌

수박씨 멀리 뱉기 대회

이번 축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역시 수박씨 멀리 뱉기 대회였습니다. 처음에는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진행하시는 분이 "한번 참여해 보세요"라고 권하는 바람에 친구 셋이 용기를 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도전하는 모습에 웃음이 먼저 나왔습니다.

순서가 되어 힘껏 수박씨를 뱉었는데, 제 수박씨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짧은 거리를 날아가더니 금세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꼴찌. 친구들은 배를 잡고 웃었고 저도 창피하기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함께 웃었습니다. 딸은 휴대전화로 그 장면을 찍어두었다며 집에 가서도 한참 동안 보여주며 놀렸습니다. 1등은 못 했지만 네 사람이 가장 크게 웃었던 순간이었기에 지금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수박 카빙 대회

수박을 칼로 조각해 다양한 형태로 만드는 카빙 대회도 운영됩니다. 평범한 수박이 꽃과 동물 모양으로 변한 작품들을 보며 "이걸 정말 사람이 만든 거야?" 하고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예쁜 작품 앞에서는 네 사람이 번갈아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박 화채 만들기 체험

직접 수박 화채를 만들어 먹는 체험도 참여했습니다. 잘게 자른 수박과 여러 과일을 넣고 직접 화채를 만들었는데, 시원한 얼음을 가득 넣어 먹으니 더운 날씨가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딸은 직접 만든 화채가 가장 맛있다며 끝까지 한 그릇을 비웠고, 친구들도 "집에서도 이렇게 만들어 먹자"며 레시피를 이야기했습니다.

수박 수확 체험

실제 수박밭에서 직접 수박을 수확하는 체험도 운영됩니다. 아이들에게 농업 교육의 좋은 기회가 되며 직접 수확한 수박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어린이 물놀이 시설 — 제일 신났던 건 딸이었습니다

행사장 한쪽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딸은 처음에는 "이제 이런 건 안 놀아"라고 했지만, 친구들이 물총을 하나 사주자 금세 아이들 틈에 섞여 물놀이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젖은 옷을 보며 "안 한다더니 제일 신났네"라고 하자 딸도 민망한 듯 웃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벤치에 앉아 시원한 수박을 먹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여유로운 여름 휴가를 보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놀이 시설 이용 시 아이들의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여벌 옷, 수건, 슬리퍼를 미리 준비하시면 편리합니다.

수박 카빙 & 포토존

축제장 곳곳에 대형 수박 조형물 포토존이 설치됩니다. 빨간 수박 속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이 축제의 대표 인생샷으로 SNS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수박 카빙 전시 공간도 포토존으로 활용하기 좋으니 도착하자마자 포토존 위치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 안내

양평군 청운면은 경기도 양평의 북쪽에 위치합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2시간 거리입니다. 중부고속도로 또는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양평 방면으로 이동 후 청운면으로 가면 됩니다. 내비게이션에 청운용두시장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으로는 경의중앙선 양평역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 축제 기간 주차 혼잡이 예상되므로 오전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양평 주변 여행 코스 — 두물머리까지

축제를 충분히 즐긴 뒤에는 두물머리로 이동해 강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산책했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강가를 따라 걷는 바람은 생각보다 시원했고, 오래된 느티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며 커피 한 잔을 마셨습니다. 세미원도 가까워 다음에는 연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오자는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양평은 자연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평 레일바이크는 한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달릴 수 있는 체험 명소입니다. 수미마을 빙송어축제와 함께 양평 북부를 함께 즐기는 코스도 좋습니다.

추천 당일 코스: 오전 청운용두시장 수박축제 → 수박 시식·직거래 구입 → 수박씨 뱉기 대회·물놀이 → 점심 현장 먹거리 → 오후 두물머리 산책 → 귀가

방문 전 꿀팁

정오 이후에는 사람이 몰려 혼잡합니다. 오전 9시 개장에 맞춰 일찍 방문하세요. 야외 행사 위주라 선크림, 양산, 모자는 필수입니다. 물티슈도 챙겨가면 유용합니다. 수박을 집으로 가져갈 계획이라면 아이스박스 준비하세요. 아이 물놀이를 위한 여벌 옷과 수건도 잊지 마세요. 수박씨 뱉기 대회 참가를 원한다면 대회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세요.

직접 느낀 점

수박씨 멀리 뱉기 대회에서 당당히 꼴찌를 했지만 그게 오히려 더 웃겼습니다. 친구들이랑 진지하게 도전했는데 수박씨가 생각대로 안 날아가더라고요. 그래도 그 순간이 이 축제에서 가장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양평수박축제는 단순히 수박을 판매하는 행사가 아니었습니다. 산지에서 갓 수확한 수박을 맛보고, 친구들과 수박씨 멀리 뱉기 대회에서 실컷 웃고, 딸과 함께 화채를 만들며 여름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직거래 장터에서 사온 양평 수박은 집에 와서 잘라 먹었는데 당도가 정말 높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들은 물놀이에서 나올 생각을 안 했고 어른들은 그 사이에 수박을 실컷 먹었습니다.

특히 50대가 되니 화려한 공연보다 이렇게 함께 웃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수박씨 뱉기 대회에서 꼴찌를 한 것도 지금은 가장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무료 입장에 이만한 여름 축제가 또 있을까 싶었습니다.

양평 수박의 영양과 건강 효능

양평 청운면의 청정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에서 자란 양평 수박은 맛뿐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뛰어난 여름 건강 과일입니다.

양평 수박

수분 92% — 여름철 최고의 수분 보충제

수박은 수분 함량이 92% 이상인 과일입니다. 뜨거운 여름 야외 활동 중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손실되는데 수박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보다 전해질과 당분이 함께 들어있어 더욱 효과적인 수분 보충이 가능합니다.

라이코펜 — 항산화와 심혈관 건강

수박의 붉은 과육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입니다. 라이코펜은 심혈관 질환 예방과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보다 라이코펜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수박은 여름철 대표 항산화 식품입니다. 양평처럼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자란 수박은 당도뿐 아니라 라이코펜 함량도 더 풍부합니다.

시트룰린 — 혈액 순환과 피로 회복

수박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시트룰린은 체내에서 아르기닌으로 전환되어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운동 후 근육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철 야외 활동 후 수박 한 조각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이유입니다.

칼륨 — 혈압 조절과 부종 완화

수박에는 칼륨이 풍부합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고 부종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여름철 짠 음식을 즐기는 분들에게 수박은 특히 좋은 자연 식품입니다. 저칼로리 식품이라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양평 수박은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자라 당도가 특히 높습니다. 축제 현장에서 산지 직거래로 구입한 수박은 유통 과정 없이 신선도가 최고이므로 라이코펜 등 영양 성분 손실도 가장 적습니다.

핵심 정리

양평수박축제는 7월 4일~5일 이틀간 청운용두시장 일원에서 무료로 열립니다.

수박 시식·직거래, 수박씨 뱉기 대회, 카빙 대회, 화채 만들기, 어린이 물놀이가 핵심 프로그램입니다.

정오 이후 혼잡합니다. 오전 일찍 방문하세요. 선크림·모자·아이스박스 필수입니다.

수박은 라이코펜·시트룰린·칼륨이 풍부한 여름 건강 과일입니다.

수박씨 뱉기 대회는 순위보다 함께 웃는 재미가 진짜 매력입니다.

두물머리·세미원·양평 레일바이크와 묶으면 완벽한 양평 여름 당일 코스입니다.

양평 청운면의 달고 아삭한 수박을 마음껏 먹고 수박씨 뱉기 대회에서 웃음 짓고 아이들은 물놀이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즐기는 양평수박축제. 무료 입장에 이만한 여름 가족 나들이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아이스박스 챙겨서 청운면으로 떠나보세요.

본 글은 청운면 수박축제추진위원회 공식 자료와 직접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글입니다. 프로그램 및 운영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채널에서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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